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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천여 시민 달집에 소원 빌며 액운 막고 풍요 기원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9.02.2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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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소원문 대부분 가족의 건강과 사업안정 작은 소망 담아

    -새벽부터 쏟아지던 빗방울 행사 2시간 전 그쳐 천지 기운으로 무사 진행

    2019년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행사인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김해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민속 축제 행사로 준비했던 달집태우기 축제는 우천 관계로 일부 축소되기는 했지만 준비했던 모든 곳에서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추어 달집에 불을 지폈다.

    김해시 활천동의 경우 경전철이 오가는 남쪽 국도변 주변 공터에 달집을 세우고 행사 준비를 했다.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달집주변을 둘러싼 인파가 행사 직전 약 3천여 명으로 늘어나면서 대성황을 이루었다.

    화재 등을 대비한 청년회원들과 방범대원들이 달집 주변 인파를 15m 이상 뒤로 물러나게 하는 등 초만원의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올해 7회째인 달집태우기 한마당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 고유제에는 이능희 활천동장, 이기춘 주민자치위원장, 김희성 김창수 조정현 시의원, 청년회장, 방범대장, 자생단체 회장 임원 등 정성을 모아 술잔을 올리고 절을 했다.

    약 15m 높이의 달집과 시민들의 소원 성취문, 50여 개의 만장으로 치장한 달집은 달이 뜨는 시간인 5시 40분 달집에 점화를 했다.

    3000여명의 시민들이 "달집에 불이야!" 하는 함성과 함께 달집에 점화된 불길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참석 시민 모두가 "우와~" 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고 소망을 빌기도 하고 달집에 무언가를 던져 태우는 토속신앙 행위도 간간히 보였다.

    주최 주관 측의 배려로 참석 시민들이 적어낸 소원 성취문을 달집에 달 수 있는 체험도 함께 이루어졌다.

    달집이 타면서 달집 속에 넣은 대나무가 뻥뻥하며 터지는 소리에 마을과 김해의 악귀들 모두 달아나고 풍요와 안녕 행복이 밀려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나 화려하게 높이높이 그것도 깨끗하게 활활 타 내려가는 달집에 시민들의 환희와 감동 감탄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일 오후 5시 김해시 활천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활천동청년회, 활천동자율방범대가 주관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 행사는 활천동자생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달집태우기이다. 달집이 탈 때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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