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민인 A씨(만71세)는 지난 9월 25일 아침 상동면행정복지센터를 갑자기 찾아와 현금 400만원이라는 큰돈을 기부했다.
A씨는 현금을 전달하면서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주민과 복지시설 등에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달사진 찍기를 요청하였으나 실제로 어려운 사람 돕는데 그럴 필요 없다며 극구 사양했다.
조승욱 상동면장은 “코로나19로 너나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에 사백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이름도 밝히지 않고 기부해주신 큰 뜻이 너무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잘 헤아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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