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관장 허영배)은 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휴관이었던 복지관을 이달 15일부터 부분 개관한다고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 중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방문 모니터링, 스마트홈 시범사업, 꿈 디자이너 사업을 우선으로 운영하고 가요교실, 댄스스포츠, 건강체조 등 접촉 감염 위험이 있는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복지관 이용 시 거리두기와 한 줄 앉기를 실천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산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운영 중 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고자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복지관 회원들의 출입 시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 점검, 방문자 대장을 작성하고 회원들도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무료급식소는 코로나19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관을 유지한다. 이에 결식의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27명에게 일주일 분량의 즉석밥, 간편식, 두유 등이 들어간 식품키트로 대체하고 있으며 무료급식소 재개장 전까지 계속하여 배분할 예정이다.

구산사회복지관 허영배 관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관 하는 만큼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개관하기로 했다. 전 직원이 각별히 신경 써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