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의 협조로 야외주차장에서 `가치동행마켓`을 개최했다.
`가치동행마켓`은 `코로나19 극복과 착한소비 촉진`이란 주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협동조합, 사회적경제조직, 소상공인, 농업인의 판로지원을 통해 최소한의 판매수익으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준비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소독체계를 마련하고 판매부스간 거리를 1M 이상 띄웠다.
지역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의 경우 즉석조리한 음식을 `푸드코트` 판매방식으로 개별 포장하여 판매하는 등 소비자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도자기, 은제품 등의 공예품과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많은 학교 급식용 식재료 생산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도 판매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판매부스 참여규모도 최소화했다. 특히 별도의 예산이나 지원 없이 판매자들이 순수하게 협동하여 행사를 개최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어 총 판매액의 일정금액을 `지역사회발전기금`으로 자발적 기부하여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해시협동조합협의회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조직을 위기 상황에서 민간이 주도하여 연대와 협력, 화합의 정신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히 다가갈 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앞으로 플리마켓과 함께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가치동행마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중소기업과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 생산자 등 지역 경제주체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가치 있는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대규모 점포의 협찬과 후원을 통해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이고 정례화 된 `가치동행마켓`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